인천 송도에 있는 갈비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송도2동, 송도 1공구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양념 갈비가 메인으로 진짜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갈풍집'의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인천 송도 갈비 맛집 갈풍집
위치 :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60-19 1층
카리스프라자 건물 1층
매일 17:00 - 23:00
번호 0507-1400-6620
주차/단체석
내부는 꽤 넓은 편입니다. 단체석부터 편안한 소파석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갈풍집은 늘 사람이 붐비는 곳입니다. 일요일 저녁에도 거의 만석이였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벌써 맛집으로 소문이 났나 봅니다.
갈풍집 메뉴입니다. 대표메뉴는 마늘갈빗살, 주물럭갈빗살, 맬콤갈빗살, 토시살입니다. 갑자기 양념갈비가 무척 먹고 싶었는데 마침 집 근처에 새로 오픈한 갈풍집이 생각나서 방문해 봤어요.
소스가 다양한데 기본 간장 소스와 가운데는 맬콤소스입니다. 처음에 모르고 찍어먹었다가 강렬한 매콤함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메뉴에 있는 맬콤갈빗살에 버무려지는 소스 같아요. 느끼할 때쯤 맬콤소스에 먹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집니다. 그리고 마늘 소금 기름장도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치 대신 나온 상추 겉절이가 양념갈비랑 매우 찰떡으로 잘 어울려요
처음에 두 장 나온 깻잎 반찬에 왜 이렇게 적게 주나.. 했는데 메인 메뉴를 먹느라 깻잎을 먹을 틈이 없더라고요 ㅎ 알타리도 두 개. 딱 알맞게 나오는 반찬 같습니다.
토시살 180g 17.0원
주물럭 갈빗살 150g 17.0원
부드럽고 육향이 가득한 토시살과 간장소스로 살짝 버무린 갈빗살구이입니다. 메뉴 추천에도 토시살, 주물럭 순으로 먹는 걸 추천해서 먼저 이 두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양념이 약한 순으로 먹는 게 질리지 않고 더 맛있으니까요!
왼쪽이 주물럭 갈빗살, 오른쪽이 토시살입니다. 고기의 질이 너무 좋아요.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게 한눈에 보입니다. 빛깔이 너무 좋아서 고기의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역시 숯불구이가 맛있습니다. 숯의 불이 은근히 강한데, 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 때문에 활활 타오르는 불에 그대로 고기 구워드시는 분들을 봤는데 고기는 절대 직화로 구워 먹으면 안 됩니다. 직원분이 후다닥 가셔서 고기를 빼시더라고요. 은은한 숯불에 구워 드시는 게 그나마 괜찮습니다. (사실 숯불이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숯불에 탄 고기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시면 한 번 살펴보시고 가세요.
하지만 맛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고기는 숯불구이가 제일 맛있는 게 현실! 양배추도 살포시 구워서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고기의 육즙이 얼마나 많던지 군침이 돕니다.
토시살 구이이입니다. 육즙 가득한 거 보이시나요. 먹으면 육즙이 입에서 팡팡 터지는 맛입니다. 고기 한 점이 제법 커서 반으로 잘라먹었는데 크게 한 입 드셔보시면 육즙과 풍미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정말 하나도 질기지 않아서 먹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제공해 주신 소금에 찍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꿀맛입니다. 고기 한 점에 왜 이 집에 사람이 많은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맛입니다.
셀프초밥 3.0원
소고기 집에서 초밥이랑 고기랑 먹으면 진짜 맛있는 걸 알아서 시켰는데 제가 알던 비주얼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초밥틀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주먹밥처럼 직접 빚어서 먹어야 합니다. 비닐장갑에 밥이 좀 달라붙어서 숟가락으로 적당량을 퍼서 손으로 다듬어 줬습니다.
단촛물 들어간 밥이라 갈비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케팅 일을 하는 신랑은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밥을 먹고는 사장님께 초밥틀에 대해 살짝 말씀드렸는데 안 그래도 초밥에 살짝 고민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초밥에 갈비는 진리이기 때문에 조금은 오지랖을 펼쳐보았습니다. 한 번 오고 말 집이면 절대 말하지 않겠지만 보아하니 갈비가 생각나면 자주 올 집 같아서...ㅎ
이 된장찌개는 기본 제공되는 찌개인데 기가 막힙니다. 무와 감자, 두부가 들어가 제법 풍성한 된장찌개입니다. 찌개 한 입 먹고 공깃밥을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초밥을 시켜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진짜 밥도둑이에요.
마늘갈빗살 (150g) 17.0원
생마늘로 버무린 갈빗살입니다. 마늘 잔뜩 묻힌 갈빗살은 못 참지..
역시 육즙 팡팡 너무 맛있습니다. 소고기는 또 소금에 고추냉이 조합이 제일 맛있죠. 가장 맛있었던 고기는 주물럭 갈빗살입니다. 토시살도 맛있었지만 주물럭이 식감은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근데 기본 제공되는 소스가 다양해서 토시살만 시켜서 먹어도 모든 갈비를 맛본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토시살만 집중공략할 거 같네요~!
후식으로 물냉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무튼 갈비 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송도에서 양념갈비 맛집으로 추천해드리고 싶고 지인이나 가족을 모시고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주차도 쉽고 접근성도 쉬워서 여러모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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